제11편 선진(先進)
♣ 문인들과 그외의 인물들에 대한 평이 많고 논어 전권을 선진을
기준으로 상, 하로 나누는 경계로 삼았다.
子曰 才不才에 亦各言其子也니
재부재 역각언기자야
잘났건 못났건 역시 제자식을 생각한다.
☞ 안연이 죽었을 때 그의 아버지가 공자의 수레을 팔아서 덧관(최고급관에
사용)을 사려고 하자 이에 대하여 한 말로 공자님의 아들이 죽었을 때도
덧관을 하지 않았다.
季路 問事鬼神한대 子曰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계로 문사귀신 자왈 미능사인
언능사귀
敢問死하나이다. 曰未知生이면 言知死리오.
감문사 왈미지생
언지사
계로가 귀신 섬기는 일을 묻자, 공자께서 살아 있는 사람도 제대로 섬기질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기리요 하시었다.
감히 죽음에 대하여 묻습니다. 하니 공자께서 아직 삶도 잘 모르느데
어찌 죽음에 대해 알겠는가.
過猶不及이니라.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
子張 問善人之道한대 子曰 不踐迹이나 亦不入於室이니라.
자장 문선인지도 자왈 불천적
역불입어실
자장이 선인의 도에 대하여 물었다. 공자께서 성현의 가름침을 좆지
아니 하여도 착한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성현의 경지에는 들지 못한다.
☞ 선인이란 천성적으로 착한 성품을 타고난 사람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