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옹야(雍也)
♣ 이 편의 앞쪽은 인물평이 많고 뒤쪽은 인(仁)과 지(知)에 대한
이론이 많이 있다.
孔子 對曰有顔回者好學하야 不遷怒하며 不貳過하더니
공자 대왈유안회자호학 불천노
불이과
안회(공자가 제일 사랑한 제자로 41살에 죽음)는 학문을 너무 좋아하여
노여움이 나도 아무데나 대고 화풀이를 하지 않을 만큼 (학문을) 좋아했으며
또한 잘못한 일은 두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을 만큼 (학문을) 좋아하였다.
子曰 人之生也 直하니 罔之生也는 幸而免이니라.
인지생야 직 망지생야
행이면
인간의 삶은 원래 정직한 것이다, 정직하지 않으면서도 살 수 있는 것은
요행히 화를 면하고 있는 것이다.
子曰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오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알기만 하는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사는 사람은 즐기는사람만
못하다.
仁者 先難而後獲이면 可謂仁矣니라.
인자 선난이후획 가위인의
어진 사람은 어려움은 남보다 먼저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얻으면
참으로 어질다 할 수 있다.
子曰 知者는 樂水하고 仁者는 樂山이니
지자 요수
인자 요산
知者는 動하고 仁者는 靜하며 知者는 樂하고 仁者는 壽니라.
지자 동 인자
정 지자
낙 인자 수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니, 지자는
동적이며 인자는 정적이며, 지자는 즐겁게 살며 인자는 장수한다.
☞ 요산 요수 (樂山 樂水)는 이귀절에서 따옴
夫仁者는 己欲立而立人하며 己欲達而達人이니라.
부인자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인자란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남을 내세우며,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남을 먼저 달성하게 한후 자기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