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편 향당(鄕黨)
♣ 향당은 공자님의 용모, 음성, 의식주 등과 같은 일상생활과 공자님의
생활태도를 기록한 편이다.
入不中門하시며 行不履역이러시다.
입부중문 행불리역
설 때에는 문의 중앙을 피하셨고 들어갈 적에는 문지방을 밟지 않으셨다.
席不正이어든 不坐러시다.
석부정 부좌
자리가(좌석의 깔개 등) 바르지 않으면 앉지 않으셨다.
구焚이어늘 子 退朝曰 傷人乎아 하시고 不問馬하시다.
구분 자 퇴조왈
상인호 불문마
마구간에 불이 난적이 있었는데, 공자께서 조정에서 퇴근하셔서 "사람이
다쳤는가" 하고 말씀하시고 말은 물어 보지 않으셨다.
☞ 그 당시에는 말이 상당한 재산이 됐는데도 사람만 물으시니 공자님의
인애정신이 돋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