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는 고려의 절신인 주유(瑜)이다. 그는
고려 말에 진사를 지내다가 1392년(태조 1) 고려가 망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로 길재(吉再), 김자수(金自粹)와 함께 벼슬을 마다하고 초계현(草溪縣)에 은거(隱居)하여
세칭(世稱) '포번삼절사'로 불리웠다고 한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주유(瑜)를 시조로 하고 선조가 세거(世居)해온 상주(尙州)를 관향(貫鄕)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면서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시켰다.
다른 문헌에서는 ... . 시조 주이는 당나라 중종 때 동북면 도지휘사
및 문하시중을 지낸 주승광(承光)의 손자요, 성리학을 주창한 주행검(行儉)의
아들이다. 그는 당나라 덕종 때 병부시랑을 지내고 786년(원성왕
2) 당나라 사신의 부사로 신라에 왔다가 귀화하여 주씨(周氏)의 시원을
이루었다. 그는 신라조에서 벼슬하여 시위부 대감 병부령 상주총관
등을 지내고 지금의 상주 지방에 정착 세거하였다. 그래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본관을 상주(尙州)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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