舍:집 사. 己:자기 기. 從:좇을 종. 人:사람 인
자기의 이전 행위를 버리고 타인의 선행을 본떠 행함.
[고사] : 「선생이 말씀하시되“능히 자신을 버리고서 남을 좇지 못하는 것은 배우는 자의 큰 병이라. 천하의 의리는 끝이 없으니 어찌 가히 자기만 옳고 다른 사람은
그르다고 하리요? 사람이 질문이 있으면, 곧 얕고 가까운 말이라도 반드시 마음에 두고서 조금 있다가 이를 대답하고, 일찍기 묻는 말에 바로 응하여 대답하지
말지니라.”
(先生이 曰“不能舍己從人은 學者之大病이라 天下之義理無窮하니 豈可是己而非人이리오. 人有質問이어든 則淺近說이라도 必留意하여 少間而答之하고
未嘗應聲而對니라.”」(退溪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