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改:고칠 개. 過:허물 과. 遷:옮길 천. 善:착할 선.
지난 잘못을 늬우치고 새롭게 착한 사람이 되는 것.
[출전] 晉書 本傳
진(晉)나라 혜제 때 양흠지방에 주처(周處)라는 사람은 태수 벼슬을 한 아버지가 10세 때 돌아가시자 방탕하고 포악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로부터 남산의 호랑이, 장교에 사는 교롱(蛟龍)과 더블어 삼해(三害)라는 평을 듣게 되었다.
이에 주처는 새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하고 남산에 올라 호랑이를 죽이고 목슴을 뺏길 뻔 하면서 교룡을 죽이고 마을왔으나 반갑게 맏아주는 이 없다.
주처는 마을에서 떠나 등오에 가서 대학자 육기와 육운을 만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굳은 의지를 지니고 지난날의 과오를 고쳐서 새사람이 된다면(改過遷善) 자네 앞날은 무한하네"라는 격려를 듣고 10여년 동안 학문과 덕을 익혀 마침내 대학자가 되었다는데서 개과천선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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