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1년(공민왕 10) 순천부사(順州府使)로 여러
장군들과 함께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2등공신에 올랐다.
다음해
양광도 도순문사를 거쳐 전리판서, 동지밀직사사등을 역임하였으며,
1368년 명(明)나라가
원나라 서울인 연경(燕京)을 포위하자, 좌상시로서 의정주등처안무사(義靜州等處安撫使)가
되어 명나라의 위협에 대비했고, 충근보리공신에 녹훈되었다.
우왕
초에 경상도 도순문사(慶尙道都巡問使)로 왜구를 물리쳤고, 지문하부사,
서북면 도제찰사,
1375년(우왕 5) 문하평리,
1383년 문하시중을 역임,
창성부원군(昌城府院君)에 봉해졌다.
다음해 밀직부사로서
전라도 조전원수를 겸임,
1385년 판문하부사로서 사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388년 요동정벌군(遼東征伐軍)의 좌군도통사로 출정했다가
이성계(李成桂)와 함께 위화도(威化島)에서 회군, 우왕을 폐하고 창왕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충근양절선위 동덕안사공신에 양광, 전라,
경상, 서해, 교주도통사가 되었다.
1389년 이성계파의 전제개혁에 반대하다가 조준(趙浚) 등의 탄핵으로 창녕에
유배되고, 뒤에 창왕의 생일특사로 풀려나왔다. 그러나 우왕의 혈통에
대한 논쟁으로 이성계파에 의해 서인(庶人)으로 강등되고, 다시 창녕으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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