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始祖) 전가식(可植, 자는 의성, 호는 성암)은
담양군(潭陽君) 전득시(得時 : 담양전씨 시조)의 10세손이며, 전뇌은
전귀생(貴生)의 증손(曾孫)이다. 문헌(文獻)에 의하면 그는 1466년(고려
공민왕)에 출생, 1399년(조선 정종원년) 생원(生員)으로 문과(文科)에
장원하여 홍문관(弘文館) 정자(正字)를 시작으로 벼슬길에 올라 사간원(司諫院)·좌정언(左正言),
육조(六曹)의 정랑(正郞) 등을 거쳐 예조판서(禮曹判書)에 이르렀으며,
만년에 연안군에 봉해지고 영의정(領議政)에 추증되었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담양전씨(潭陽 田氏)에서 분적하여 그는 시조(始祖)로 하고 관향(貫鄕)을 연안(延安)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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