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전득시(得時, 자는 천우, 시호는 충원)는
1130년(고려 인종 8) 누대(累代)에 걸쳐 담양에 토착세거(土着世居)해온
고을 향리(鄕吏)의 아들로 태어나 1155년(의종 9) 현량(賢良)으로 천거되고
갑과(甲科)에 급제하여 좌복야·참지정사(參知政事) 등을 지낸 후 담양군에
봉해졌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득시(得時)를 시조(始祖)로 하고 본관(本貫)을
담양(潭陽)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면서 6세(六世)까지 독자(獨子)로
내려 오다가 전희경(希慶)의 아들 3형제 대(代)에서 맏아들 전녹생(祿生)은
야은공파, 둘째 전귀생(貴生)은 뇌은공파, 셋째 전조생(朝生)은 경은공파로
갈리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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