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0년(공양왕 2) 밀직부사(密直副使)로 앞서 이성계(李成桂)의
위화도 회군(威化島回軍)에 가담한 공으로 회군공신(回軍功臣)이 되고, 이지란(李之蘭)과 함께
서해도에 침입한 왜구를 격파한 뒤 동지밀직사사가 되었 다. 1392년(태조
1)
조선개국에 공을 세워 개국공신
1등(開國功臣 一等)으로 지중추원사·의흥친군위 동지절제사가
되고, 화령군에 봉해졌다.
1398년(태조 7) 제1차 왕자의 난에 방원을 도와 정사공신 2등(定社功臣 二等)으로
영가군에 개봉되고, 참찬문하부사 판공조사·의흥삼군부 우군절제사가
되고, 이어 화산군에 개봉되었다. 태종 때 우군총제(右軍摠制)·참찬의정부사(議政府參贊事)
등을 지낸 뒤 화산부원군(花山府院君)에 진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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