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임씨(全州林氏)는 임덕운(德雲)을 중조로 하는 계통과 임실(실)을 중조로 하는 두
계통이 있다. 《평택임씨분적표(平澤林氏分籍表)》에 의하면 양양군(裏陽君) 임자번(自蕃)의 둘째아들 임덕운(德雲)이 전주백(全州伯)에 봉해져서 그
후손이 전주임씨로 분적했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임실계(林실系)의 세보(世譜)에 의하면 임실의 선계는 조양임씨(兆陽林氏)로 조양군
임세미(林世味)의 종손이라고 하였고, 그가 관북에 살면서 조양이 전주의 별칭이라 하여 관향을 전주로 삼았다고 하였다. 임실이 함남 흥원군
신익면에 터를 잡은 이래로 임실의 후손들이 흥원·함주·신흥·정평·북청·함흥 등지로 퍼져 이들 지역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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