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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는 고려 때 권지호장(權知戶長)을 역임한
이윤경(允卿)이다.
그의 6세손 곡은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원나라 제과에도 급제하여
벼슬이 정당문학, 도첨의찬성사에 이르렀으며, 문장과 경학의 대가로서
당대에 이름을 떨쳤다.
중시조는 목은(牧隱) 이색(穡)의 아버지는
이곡(穀)이다. 곡은 이제현(李齊賢)의 문인으로 당대의
대문장이며 경학(經學)의 대가이다. 그는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 원(元)나라 제과(制科)에도 급제하여 정당문학을 거쳐
도첨의찬성사에 이르렀다. 그의 아들 이색(穡)도 역시 이제현의
문인으로 고려 말의 석학이며 대유로서 원나라 제과에 급제, 공민왕
때 문하시중에 이르렀고, 그의 문하에서 권근(權近) ·변계량(卞季良)
등의 학자와 명신을 배출하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었다. 이
밖에도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인 이개(塏), 당대의 대문장인 이산해(山海)
등을 들 수 있다. 한산이씨는 조선에서 문과 급제자
195명, 상신 4명, 대제학 2명, 청백리 5명, 공신 12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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