泥:진흙 니.
醉:취할 취.
술에 몹시 취하여 진흙과 같이 흐느적 거린다는 것.
중국의 이대 시인 중의 한 사람인 이백은 40대가
되어서야 궁정시인이 되었다.
20대 후반부터 30 대 대부분의 시기는 호북성을 중심으로 유람으로 세월을 보냈다.
그 무렵에 양양 부근의 명소 고 적을 읊은 시 양양가(襄陽歌)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떨어지는 해 현산의 서쪽으로 넘어가려 하는데 거꾸로 흰 모자를 쓰고 꽃 아래를
방황하네.
양양의 어린이들은 일제히 손뼉을 치고 거리를 가로질러 다투어 백동제를 노래하네.
곁에 있는 사람에게 빌려 묻기를 무슨 일로 웃는가?
산공이 술에 만취하여 진흙과 같음을 웃는다네 (笑殺山公醉如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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