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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안 내.
助:도울 조. 之:갈 지. 功:공 공.
안에서 돕는 공. 아내가 집안 일을 잘 다스려 남편을 돕는 일을
말한다.
조조가 위나라 왕이 되고 후계 문제로 장자인 조비를
정할 것인가, 똑똑하고 문장이 뛰어난 조식으로 정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나이와 장자라는
명분으로 조비를 황태자로 정했다. 뒤에 조비의 황후가 된 곽씨가 책략을 썼다는
설도 있다. 그것은 그녀가 출신은 군의 장관인 곽영의 딸이었으나 태어나면서 매우
똑똑하여 곽영은 "나의 딸은 여자 중의 왕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조비가
즉 위하자 조예(3대 明帝)를 낳은 원후를 참소하여 죽였는데 머리로 얼굴을 덮고
겨로 입을 틀어 막 은 채로 매장하였다고 한다. 문제(文帝 : 조비)가 원후를 폐하고
곽씨를 황후로 삼으려고 하자 중랑인 잔잠이 상소하기를, "옛날의 제왕의 정치에는
겉으로의 정치를 돕는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또한 내조지공(內助之功)도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경계해야 할 전례로 {역경}이나 {春秋 左氏 傳}에 기록된 것을 들고
신분이 천한 사람을 귀한 자리에 앉히는 위험을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말을 듣지
않고 곽황후를 세운 데서 내조지공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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