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밝을 면. 哲:밝을 철. 保:지킬 보. 身몸 신.
이치에 좇아 일을 처리하여 보신함.
[출전] 詩經, 大雅
당나라 시인 유종원(柳宗元)이 殷의 기자(箕子)의 비(碑)에“기자의 묘비에 씀”이라는 글에서 기자의 덕망을 칭송하면서“그 명철을 보하라”라고 하였다.
기자는 은나라 주왕(紂王)의 그릇된 정치를 간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거짓 미친 체하여 몸을 보전하고 그의 도를 후세에 남긴 현인이다.
또한 당나라 시인 백낙천(白樂天)은‘두우(杜佑) 치사(致仕)의 제(制)’라는 글에서“힘을 다하여 임금을 받들고 명철보신하며 진퇴종시(終始), 그 길을 잃지 않았다.
현달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누가 능히 이것을 겸하리오.”라고 두우를 칭송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