塗:진흙 도. 炭:숯 탄. 之:갈 지. 쓸:말씀 고.
도(塗)는 진창을 말하고, 탄(炭)은 숯불을 말하여 결국 진창속이나 숯불속에 빠지는 것과 같은 심한 괴로움을 가리키는 말.
[출전] 서경 성서
서경(書經) 상서(商書)의 '중훼(仲毁)의 고함'이라는 글에서 온나라의 탕왕은 한나라의 걸왕은 내쫓고 천자가 되었다.
그러나 탕왕은 무력으로 왕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항상 이를 부그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죄상 술자리에 있던 중훼가 탕왕에게 글을 써보냈는데 이것이 '중훼지고'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늘은 사람을 만들었으나 사람에게 욕심이 있다.
이 욕심을 억누르고 바른 길을 인도하는 지도자가 없으면 혼란이 생기기 마련인데 하늘은 또한 이 혼란을 막을 사람도 만드셨다.
그래서 덕이 없어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 걸왕을 물리치고 나라를 제대로 다스릴 수 있는 탕왕이 한나라를 맡게했다."
이 글은 탕왕을 크게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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