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면 (蔡之沔)

 [ 1639 ∼ 1689 ]

   조선 후기의 학자.
   자는 한경(漢卿).
   호는 수암(漱菴).

  1681년(숙종 7)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했으나,
  1684년 별시문과(別試文科)에 낙방하고는 벼슬을 단념,
  이듬해 장원서별검(掌苑署別檢)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고 일생을 학문에 전심하였다.
  일찍이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신석번(申錫蕃) 등에게 사사, 송시열(宋時烈)은 ‘수암(漱菴)’의 두 글자를 손수 써서 그 집에 걸게 했다.

  글씨에 능했고 주자학(朱子學)에 밝았다.

  문집에 '수암유고'가 전한다.

 인천채씨(仁川蔡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