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8년(명종 3)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주서 저작 등을 거쳐 1553년 부수찬으로 검토관을 겸했고,
이듬해 부교리로서
제주선위사가 되어 나갔다. 이 해 사가독서를 한 뒤 이조정랑이
되고, 1557년 검상 사인, 그 뒤 전한 직제학 예조참의 승지 등을 거쳐
1562년 대사성이 되고 이어 부제학. 대사간, 병조 호조 참의를 역임하였다.
1566년 이조참판 겸 동지춘추관사로 '명종실록(明宗實錄)' 편찬에
참여했다. 1572년 평안도 관찰사를 거쳐 대사간 예조참판 등을 역임했으며,
1576년 공조 예조 형조의 판서를 거쳐 좌찬성을 지내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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