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영광읍 교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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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5호
- 조선시대
본래 영광향교는 고려말 공민왕 때에
세웠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이 당시 향교의 위치는 현재의 위치와 달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신숙주의 객관기(客館記)에 의하면
1456년(세조 2)에 왜구의 침입으로 읍터를 옮겼음을 알 수 있다. 이 때에 향교도 같이 이건 되었을 것이므로 현 위치에 건립된 것은
1456년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건물의 전체배치는 동서로 긴 장방형의 평탄한 대지에 전묘후학의 배치기법으로 대성전과 명륜당을 일직선상에
배치하였다. 문묘공간과 강학공간 사이에는 막돌담장으로 구획되어 있으며, 두 공간의 왕래는 담장 좌측 끝에 위치한 전사고의 왼쪽 문을 이용하게
하였다. 동·서무는 대성전 전면 좌·우측에 대칭으로 놓여져 있으며, 동재는 명륜당 전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본 향교는 문묘공간 전면으로
나주·함평향교에서와 같은 장방형의 과정적 공간이 형성되지 않았는데 이는 향교의 진입공간(풍화루에서 외삼문 사이)과 문묘공간이 약 2m 정도의
지반차가 있으므로 별도의 과정적 공간의 구성이 어려웠던 것으로 여겨진다.
본 향교에는 대성전 앞쪽으로 수령이 약 600년 쯤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대칭으로 자리하고 있고 또한 교육공간 내에도 비자나무(수령 약 480년) 한 그루와 은행나무(수령 약 500년)가 있어 영광향교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대성전은 전면 1칸을 퇴칸으로 개방한 정면3칸, 측면3칸의 맞배집이다. 양 박공면에는 풍판을 설치하였고, 처마는
겹처마로 되어 있다. 기단은 반듯하게 장대석으로 축조된 2중기단이며, 초석은 원형주좌가
있는 초석을 사용하였고 기둥은 원통형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머리는 창방으로 결구하였으며 창방과 주심도리의 장혀 사이는 주간마다 소로를 4구씩
배치하였다. 공포는 초익공으로 되어 있으며 퇴량 아래로는 밑면이 초각된 보아지를 끼웠다.
명륜당은 원래 정면3칸, 측면3칸의
맞배집이었으나 50여 년 전에 현재의 모습인 정면5칸으로 증축한 것이라고 한다. 중앙의 3칸은 맞배지붕이며, 증축된 양측 1칸은 박공면에서 이은
부섭지붕으로 처리하였다. 내부는 중앙으로 정면3칸, 측면2칸에 우물마루를 깐 대청을 두었고 양측으로는 모두 온돌방으로
꾸몄다.
영광향교(靈光鄕校)
지정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125호
위치 :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영광 향교는 향전에 의하여 고려 공민왕(1315∼1374년)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하게 전해진 기록이 없어 알 수가 없다.
이 영광향교의 건물은 대성전이 앞에 나오고 그 뒷편에 명륜당과 동·서제가 배치되는 특이한
형식이다. 명륜당은 정면 5간, 측면 2간의 팔작지붕인데 양퇴간은 후대에 보수하면서 변형시켰던 것으로 보인다.기단은 막돌 바른층 쌓기로 나직하고
그 위로 덤벙초석과 기둥은 원주로 세웠다. 건물로는 대성전과 명륜당, 서제가 있고 동무·서무 그리고 외삼문 등이 있다. 향교에서 전하는 말로는 서울
성균관이 1400년(정종 2)에 화재로 소실되자 1407년(태종 7)에 이를 복원하면서 본 향교를 참고하였다 한다. 영광읍은 당시 옥당
고을로 유생 70명과 예사 2명을 두었으며 도호부에 해당되는 향교라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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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