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향교는 1437년 이후에 세워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당시 읍치소는 고군면 고성이었으므로 그 이듬해
나 임시 향교를 운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40년 읍치소를 지금의 읍내로 옮길 때 향교도 따라왔을 것
이나 정확한 위치는 확인할 길이 없다.
1475년 (성종 6)에는 동외리로 옮겼다가 1597년 정유재란때 불타고 위패만 철마산 바위굴에 모셔졌다.
전쟁이 끝나고 1623년 다시 용두리 쪽에 세워졌다가 1656년 교동리 275번지의 현 위치에 옮겨 세웠다.
이 향교 운영의 대표자를 전교라 하여 2년마다 새로 선출하고 오늘날은 한학을 했던 노인들이 유교의 성
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장소 정도로 알고 있지만 조선시대를 이끈 선비정신의 교육장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