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읍내리 11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2년 4월 15일 지방문화재 111호로
지정되었다.
이 향교는 조선시대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향교가 지도에 설립된 것은 당시 육지부의 횡포에 대한 평등원칙에 비롯된
것이다.
1895년(고종 21) 2월 고종은 내각에 명을 내리기를 전라도의 각 섬들이 바다에 산재해 있으나 이 섬들은 육지의
각 군에 소속되어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가까운 곳으로 속하게 하여 여러 폐단이 생기게 되었다. 더구나 육지의 횡포가 심하니 한 나라의 같은
백성인데도 이처럼 평등하게 국가의 은택을 입지 못하니 애석하도다 부득불 금번에 그들의 근심을 덜어 주고자 좌 우도의 각 군에 속해있는 도서를
두곳으로 나누어 순찰 1인씩을 두고 육지관찰사의 동의를 받아 섬주민을 보호하라 이로써 지도군과 혈산군이 설군되고 1군 1향교의 원칙에 의하여
1897년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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