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문화재자료 74호 명 칭 고부향교대성전(古阜鄕校大成殿) 분 류 향교 수 량 일원 지정일 1984.04.01
소재지 전북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166 소유자 향교재단 관리자 향교재단
※
본문설명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고부향교는
처음 지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597년(선조 30)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라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 직사, 내삼문, 외삼문, 홍살문 등이며,전해오는 유물로는 제기, 제복,
서적들이 있다.
대성전은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교육 공간인 명륜당보다 위쪽에 있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 보충설명
고부향교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그 뒤 1597년(선조 30)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왔다고 한다. 이곳은 마구(馬廐)와 옥(獄) 등 천한 것이 아래쪽 머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향운(鄕運)이 쇠퇴하여 인재가
이어나지 않는다고 술사들은 말하고 있다.
한일합방후에는 일본인들이 마음대로 하여 부지 일부가 소학교(현재 초등학교)로 편입되었고,
더구나 1914년에는 정읍군으로 합군(合郡)된 뒤로는 중설위(中設位) 향교로서 그 위상도 약화되고 말았다.
대성전에는 중국의 공자를
비롯하여 5성(五聖)과 10철(十哲), 6현(六賢) 그리고 우리나라의 18현을 배향하고, 매년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올리며, 매월
삭망(朔望) 분향례(焚香禮)를 올리고 있다.
본 향교의 건물로는 대성전이 남향 5칸건물이고, 그 좌측에는 동무(東무) 3칸이 있고,
우측에는 서무(西무) 3칸이 있다. 그앞(아래)에 내삼문(內三門)이 3칸이 있고, 그 아래 명륜당 5칸 건물이 있다.
1962년에는
전교(典校) 전용록(全用錄) 등이 중심이 되어 중건하였다. 명륜당 서쪽 아래쪽에 외삼문 3칸이 있는데, 이 건물은 장의 오방환(吳邦煥),
전대환(全大煥), 이상기(李相棋), 서후태(徐厚泰), 이종인(李鍾仁)과 색장(色掌) 이록신(李錄臣), 홍갑표(洪甲杓), 이준주(李俊珠),
이상수(李相洙), 김병섭(金炳燮)등이 사재(私財)로 창건한 것이다. 명륜당 앞에는 직사(直舍) 4칸이 있고, 외삼문 밖에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다. 현재는 명륜당에서 일요학교를 개설하여 어린이에게 기초 한문과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
전승되는 유물로는 제기(祭器),
제복(祭服), 서적(書籍)들이 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고부향교지 상·하 2편과 향교비품 목록에 기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