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향교가 설립된 것은 1398년(조선 태조 7)으로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문묘라고 하였으며 유학을 가르치고 선현을 봉사하던
국가기관이었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 경내에는 정문인 풍화루와 대성전을 중심으로 부속건물들이 남아 있다.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 비롯한 다섯 분의 중국 성현과 좌우에 최치원, 설총을 비롯한 우리나라 선현 20인의 위패를 각각 모시고
있다. 봄·가을 두 차례의 석전제를 지내며, 현재 이곳은 영월군 유림의 총본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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