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향교는 그 설립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동국여지승람에『 향교재현동1리』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향교가 있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1934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 건축하였으나 6.25의 참화로 대성전(大成殿)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다.
1954년 본 고장이 수복되자 군수 이승춘과 평창인 이종익(李鐘益,
1897~1975) 유림대표를 비롯한 유림들의 주선으로 명륜당(明倫堂)이
중건되었고, 1966년에는 밀양인 손원삼(孫元三, 1896~1972) 유림대표를 비롯한 유림들의 정성으로 동서제를 세우고, 다음 해에는
대성전(大成殿) 중수(重修)와 삼문루(三門樓)를 중건하였다.
인제향교에서는 매년 2월과 8월 초정일(初丁日)을 기하여 춘추로
석전(釋奠)을 봉형(奉亨)하고 있으며 대성전에는 공자(孔子) 증자(增子) 안자(顔子) 맹자(孟子) 자사(子思)의 사성(四聖) 그리고
10철6현(十哲六賢)과 69제자, 그리고 우리나라 유현(儒賢)등 112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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