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강원 강릉시 교동 233번지
홈페이지 : www.gntour.go.kr
연 락 처 : 033-648-3667 (오전에만 전화가 가능) / 향교 관람 문의
지정번호 : 강원도유형문화재 제 99호
시 대 : 조선시대
개 요 :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 교육기관으로, 성현에 대한 제사와
유학교육을 담당하던 곳이다.
강릉향교는 1313년(충선왕 5)에 강릉존무사 김승인(金承印)이 현재의 자리인 화부산(花浮山)에 창건하였다.
1411년(태종 11)에 소실(燒失)되었던 것을 2년뒤에 판관 이맹상(李孟常)의 발의로 다시
세웠으나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수리를 하였는데, 6·25 전쟁 때에 피해를 입지 않아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909년에 화산학교를 설립하여 신학문을 교육하였고, 일제 시대에는 강릉농업학교를 설
립하였다. 현재에는 명륜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初丁日)에 석전대제(釋奠大祭)를 거행하고 있다.
강릉향교에는 공자(孔子)를 비롯하여 사성(四聖)·십철(十哲)·육현(六賢)을 봉안한 대성전(大成殿)과
우리나라의 18선현(先賢)과 중국의 유명한 유학자를 봉안한 동무(東 )
·서무(西 )가 있고, 강론을 하던 명륜당(明倫堂)과 학생들이 기숙을 하던 동재(東齋)
·서재(西齋)가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건물이 있다. 이 중 대성전은 보물 제214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교는 지방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각 고을에 세운 학교를 말하는 것이죠. 현 강릉 명륜고등학교 교정에 자리잡고 있는
강릉향교는 지방향교로서는 거의 완벽한 규모와 기능을 갖춘 유교식 건축물입니다. 강릉향교는 고려 충선왕 5년(1313)에 강원도 존무사 김승인이
현재의 화부산에 창건한 것으로 조선 태종 11년(1411)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2년후에 판관 이맹상이 지방 유림 68명과 함께 발의하여
중창하고 그후 역대수령과 유림에 의해 수차례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강릉향교는
엄정한 규율속에서 학문과 도의에 뛰어난 수많은 선비들을 배출하여 대무관의 칭호를 받았던 곳입니다. 또한 조선초기의 건축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인 문묘대성전(보물제214호)에서는 향교의 또하나의 중요기능인 성현봉사가 이루어 집니다.
현재 다른 향교는 중국명현위를
철폐하였지만 이곳에서는 조선조의 배위양식을 따라 한국과 중국의 성현을 같이 봉안해 놓았습니다. 공자의 위패를 모시고 그좌우에 안자를 비롯한
중국성현 20위의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동서무 상좌에 설총, 안유, 최치원 등을 비롯한 우리나라 성현 18위를 봉안하고 그다음에 중국의 97위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에 문묘대성전에서 행해지는 성현 136위에 대한 전통 유교식 제례인 석전제에
참석하면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