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서정리에 있는 거제향교는 1664년(조선 현종 5)에 고현에서 거제로 옮겨진 것으로 지방 학교로 사용했다.
거제향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서무, 일주문, 명륜당(明倫堂), 고자실, 동·서재 풍화루(風化樓)가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 성현 4명, 신라, 고려사람 4명 등을 모시고 매년 춘·추향제를 올린다.
양 옆에 있는 동무, 서무는 조선시대 성현 16현을 모신
곳이다. 일주문은 기둥을 한 개씩 받쳐 집을 지었다하여 일주문이라 하고 문이 세곳에 있다고 삼문이라 한다. 명륜당은 유학을 강의하고, 인륜을
밝히는 강당이며, 동재와 서재는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이고, 풍화루는 향교의 정문이다. 향교를 책임지고 있는 전교(典校)와 장의, 그리고 학생
등이 있고, 거제유도회가 후세의 인륜교육에 힘쓰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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