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념물 제39호('96. 5. 25 지정)로 기장군 기장읍 교리 62번지 일대에 소재하고 있다.
기장향교는 조선시대 지방에 설치운영
1617년(광해 9)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1855년의 『성묘 중수기(聖廟重修記)』 가 남아 있는데, 지금 남아 있는 경내의 대부분의 건물은
이때 조성된 것이라 한다. 건물의 배치형식은 직선 축에 전학후묘(前學後廟)의 전형 적 배치로 경사지의 위계 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입구에는
홍살문 을 세웠던 지주 2기가 남아 있으나 최근 파손되어 방치된 채 남아 있다. 외삼문은 3칸의 솟을 대문으로 만들었고, 세심문이라는 현판을
달았다. 대개
누각이 대문의 기능을 겸하는 것과는 달리 기장향교에는 세심문 뒤로 풍화루가 장대하게 자리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에 중층의 풍화루는 익공양식에 겹처마, 팔작지붕의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취하고 있다.
명륜당에는 동 재와 서재가 있는 반면
대성전에는 동무와 서무가 없다. 명륜당은 양쪽에 1칸씩의 교리실이 온돌로 되어 있고 가운데 3칸의 우 물마루로 되어 있다. 명륜당에는 동 재와
서재가 있는 반면 대성전에는 동무와 서무가 없다. 대성전 정면은 기둥의 중간 부분까지 초석이 올라 와 독특한 입면을 이루고, 양쪽 측면 벽에도
다시 방화벽을 잡석으로 쌓 아 폭우로부터 보호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 면 3칸의 맞배지붕인 대성전 내부는 넓은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 앙 칸에는 공자의 위패와 중국 5현의 위패를 모셨고 양 측면으로 우리나 라 역대 성현들의 위패를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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