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번호 :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호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언양향교는 1696년(조선 숙종 22) 도유사(都有司), 김정하(金精河)가
후세교육을 위하여 대성전을 세웠고, 1700년(숙종 26)명륜당과 동재·서재를 세웠다. 향교는 평지에 위치하여 전학후묘(앞쪽에는 교육시설, 즉, 명륜당 뒤쪽에는 성현의 영정을 모시고 제례를
올리게 한 건물 배치구조)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 익공계(점차 위에 얹어 있는 짧게 아로 새긴 나무를 쓴 가옥구조)형식의 맞배집인 대성전과
익공계형식의 팔작집인 명륜당이 있다. 솟을 지붕의 외삼문과 평지붕의 내삼문이 있고, 규모가 다른 동ㆍ서재가 있다.
처음에는 북쪽인 반월산 아래에 세웠다가 몇 차례 다른곳에 옮겨진 끝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종 목시도유형문화재 8호
소재지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086
향교란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께 제사지내고, 지방 백성들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던 국립교육기관을 가리킨다.
언양향교를 처음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반월산 아래에 지었고 이후 여러 차례 옮겨 지은 것으로 보인다.
1696년(조선 숙종 22)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
대성전을 지었으며, 1700년(숙종 26)에는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지었다. 지금의 건물들은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이다.
낮은 언덕을
등지고 평지에 지었으며, 교육공간을 앞쪽에, 제사공간을 뒤쪽에 둔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르고 있다.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지
않고 명륜당 축과 대성전 축이 꺾여져 있다. 이는 향교를 옮겨 지을 때 대성전을 먼저 지어서 뒤에 지은 명륜당과 축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 공간으로 여러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대성전,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동재와 서재, 그리고 내삼문·외삼문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책·노비 등을 지급받아
운영하였지만 지금은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다. 향교의 입구 양쪽에 조선시대에 세운 선정비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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