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89호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강루리
이 향교는 1127년(고려 인종 5) 지금의 강루리 구인동에 창건한 후 조선
세종 때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1752년(영조 23)에 현재의 위치(서쪽 산기슭)로 다시 옮겼다고 전한다.
경사지에 배치됨에 따라 외삼문 안에는
학당부인 명륜당을 두고, 내삼문 안에는 문묘부인 대성전을 배치하여 전학후묘의 배치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대성전 좌우에는 동· 서무를, 명륜당
좌우에는 동· 서재를 두었다. 대성전에는 5성(五星)과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한국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들은 조선 후기 이후의 수법을 보이고 있으나 명륜당 전면을 누형식으로 꾸며 중앙칸 밑으로 들어가게 만든 동선 처리와 지붕구조
및 내삼문 좌· 우에 편문을 둔 것은 특이한 수법이다.
향교 안에는 단성 호적장적 (경남유형문화재 139)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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