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문화재자료 제16호 명 칭 포천향교(抱川鄕校) 분 류 수량/면적 일곽 지 정 일 1983.09.19
소 재 지 경기 포천시 시 대 소 유 자 향교재단 관 리 자 향교재단
※
본문설명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포천향교는 1173년(고려 명종 3)에 처음 지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한국전쟁 때 파괴된 것을
1962년에 고쳐 세운
것이다.
전체적인 건물의 배치는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있고,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어 전학후묘의 전형적인 배치 형식을 따르고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 보충설명
향교는 고려 때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에 계승된 지방 교육 기관으로 공자<孔子> 및
선현<先賢>의 말씀을 배우고 그들을 제향<祭享>하며 그 뜻을 기리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포천향교는
1173년(고려
명종(明宗) 3)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1592년(조선 선조(宣祖) 25)에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소실된 것을
선조 27년에 중건하였고, 1916년에도 중수하였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이 지역의 유림<儒林>에서 뜻을
모아 1962년 다시 중건하였고 1984년에 보수가 있었다.
향교는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강학 공간<講學空間>과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제향 공간<祭享空間>으로 구분되는데 외삼문<外三門> 안에는 강학 공간인
명륜당<明倫堂>과 동·서재<東·西齋>가 있고 내삼문<內三門>안에는 제향공간인 대성전<大成殿>이 있어
강학 공간이 앞에 있고 제향 공간이 뒤쪽에 위치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특히 대성전에는
공자·사자<思子>·맹자<孟子>·안자<顔子>·증자<曾子> 등 5성<聖>과
정자<程子>·주선<朱善>·고순<固順>·정순<程順> 등 송조 4현<賢>, 그리고
설총<薛聰>·최치원<崔致遠>·안향<安珦>·정몽주<鄭夢周> 등 우리 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공자 탄신일에 제사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甲午改革>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공자를 제사 지내는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6∼7명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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