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98호
1398년(조선 태조7)에 창건한 영남지방의 모범향교로서
읍계세복(邑溪世福)이라는 책에 의하면 의흥면 수북리(하리)에 있었으나, 월성·귀산 양 박씨와 흥양이씨 문중에서 협의하여 현 위치로 옮겼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1601년(선조 34)에 재건하였다가 인조때 현 위치로 이건(移建)하였다.
위패(位牌)는 임진왜란
당시 돈암 손공 기남(豚岩 孫公 起南)선생이 선암산(船岩山) 바위굴에 피난시켜 8년간 모시다가 1601년 10월 5일 당시 향교 전교 이경배씨와
홍우범, 박종서등이 협의하여 현 위치에 위패를 모시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당초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겹처마 건물로 27위의
위패를 모셔 놓고 옛날에는 봄, 가을 두 차례로 매우 성대하게 제사(석전 또는 향사라 함)를 지냈으나 지금은 음력 9월초에 동부 5개면 33개
문중의 400유림이 참여하여 가을 제사만 치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