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향교(平海鄕校)는 본래 1357년(고려 공민왕 6)에 평해 동쪽 반월산 아래 창건되었던지방교육기관(지금의 중등학교)으로서, 고려시대에는 향학
(鄕學), 중앙 - 국자감, 조선시대에는 역시 향교(鄕校, 중앙, 성균관)로 이어져온 교육기관 이었다.
이 향교는 그 후 1407년(조선 태종
7) 에 송릉동(松陵洞)으로 이건 되었으며, 1470년(성종 원년)에 대성전(大成殿) 이 중수되었으나, 1886년(고종 23)에
대성전(大成殿)과 명륜당 (明倫堂)이 다시 수리되고 1977년 태화루(太和樓)가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대성전에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성현(聖賢)들의 위패(位牌)를 모시고 제향(祭享)을 받드는 곳이며 강당인 명륜당은 학생들을 강학(講學)하던 곳이다.
현재에도 매년 봄·가을 2차례씩 유림들이 모여 제향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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