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청송향교(靑松鄕校)는 1425년(세종 7) 5월 청송부사로 부임한
정지아(鄭之雅)가 그 이듬해인 세종 8년에 현재의 청송읍 월막1리 상리, 당시 굴동으로 불렀던 방광산에 처음 창건하였다. 1869년(고종 6)
12월 부사로 부임한 윤현기(尹顯岐)가 재임 3년 동안 개수하여 전해져 왔으나,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인하여 현재 정문에 서있는 청아루가
비가 새고 퇴락되어 오던중, 1962년 대성전 앞 동무와 서무를 철거하여 그자재로써 청아루를 보수하였으며, 한때는 청송중학교 임시교실로 사용된
적이 있다. 대성전 내에는 공자의 위패를 정위(正位)로 하여 그의 학통을 계승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이를 五聖이라 함)의 위패를 모셔 배향하고 있으며, 송조(宋朝)의 이현(李賢)인 정호, 주희 또한 모시고 있다. 그리고
신라의 설총, 최치원 선생을 위시해서 안유,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등 고려.조선의
16현이 종향되고 있다. (이상18명의 선생을 한국 18현이라 한다.) 또한 대성전은 민족의 정신적 숭앙의 본원지로서 춘추로 석전(釋奠)과
설립당시의 매월 삭망(朔望)을 봉행하였으나, 지금은 매년 10월 초정일(初正日)을 택하여 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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