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는 공자를 제사하는 문묘와 거기에 딸린 지방 교육 기관이다. 향교는 고려 시대에 건립되기 시작하여 조선 시대에 많이 지어졌다. 안동향교는 고려 시대에 건립되어 이 고장의 공교육을 담당했으며, 원래 현 안동 시청 자리에 있었으나, 6.25전쟁 때 불타 버렸다. 현재의
건물은 1986 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경내에는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 청아루, 주사 등이 있다
○ 위치 : 안동시 송천동 1210번지. 소재지 : 안동시 송천동 1211
규모 : 1곽 6동 당초
안동향교의 대성전은 대설로 성균관과 그 규모가 동일했다. 따라서 정전인
대성전에는 공자를 위시해서 사성십철과 공문72현,송조6현 등 21위를 봉안 하고 동서 양무에 우리나라 명현 18위와 모두 122위를 봉안했다.
그런데 이 웅장한 건물은 6.25동란때 소실되었고 1983년 향교복설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송천동에 새 터전을 잡아 1986년 중건하였다. 이때에
향회를 거쳐 동서무 제도 없이 오성과 송조6현 중 사현 및 동국18현을 공히 대성전에 모시는 위차를 새롭게 확정했던 것이다. 특히 송조4현은
성학계통에 유의하여 모셨다. 그 외에 특기할 사실은 위차를 정할 때 오성을 제외한 현인들 에 대해서는 국적 구별없이 연차에 따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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