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에 위치한 황간향교는 조선시대의 향교로 1981년 12월 2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00호로 지정되어
향교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향교는 1394년(조선 태조 3)에 황간현감으로 있던 하첨이 황학루를 세우고 선현 봉사와
지역 유림의 교육을 위해 황간현(영동군)의 뒷산에 창건했는데 그 후 1666년(현종 7)에 서쪽으로 2리 떨어진 토성 안으로 이건하고, 영조
28년(1752년)과 광무 5년(1901년)에 각각 중수 하였습니다.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이고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
대성전은 전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인데 그 초석에 연화문이 조각된 것으로 보아 인근의 사찰건물을 이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4성 22현을 봉안하고 매년 봄, 가을로 석전을 지내고 있으며 강당인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익공식 건축물 입니다.
이외에 고직사 등의 부속건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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