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때의 고사부리군(古沙夫里郡)이었다.
통일신라의 경덕왕(景德王)이 고부(古阜)로 고쳤다.
고려는 이 지방을 다스리던 후 백제가 망한 936년(태조 19),
이를 영주(瀛州)라 칭하고 관찰사(觀察使)를 두었다.
광종(光宗) 때에는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를 두는 등 중요한 행정 구역의 하나를 이루었다.
현종(顯宗) 때에 이르러서는 고부군(古阜郡)으로 그 이름을 다시 고쳤다. 충렬왕(忠烈王) 때 잠시 영광군(靈光郡)에 병합되었다가 곧 복구되어 조선 말기까지 존속하였다.
1914년 백산면(白山面)·거마면(巨麻面)·덕림면(德林面)은 부안군에 속하고
나머지 지역은 정읍군에 병합되어
그 일부 지역만 고부면(古阜面)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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