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이세화(世華, 자 居實)는 문과에
급제, 다방·내시에 이어 1217년(고종 4) 정융 분도 원수 조충(趙沖)의
막하로 있다가 그의 천거로 대영서승이 되고 백령진장이 되 었으며 처음으로
향교를 창설하여 자제를 가르쳤다. 뒤에 신호위 녹사로 도병마사를
겸하고 우사간·지제고룰 거쳐 남원부사·동주목사로 있을 때 선정을
베풀었다. 1232년(고종 19) 광주 안무사로서 몽고의 침입을 격퇴했고,
뒤에 예부시랑·우간의대부· 보문각 직학사·지제고에 올라 전공으로
상을 받았다. 뒤에 이부시랑에 전임, 이어 간의를 겸했고
1237년(고종
24)
청주산성을 지키고 돌아와 사재경이 되어 다시 간의를 겸했다. 아들
이수진(守眞)·이수평(守平)·이수심(守深) 3형제가 있다. 그리고 고려 숙종조에
이인실(李仁實)이 등과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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