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중국 동부의 동지 나해 연안에 있는 절강성 성도로서 전당강의 하구에 위치하며 서쪽 교외에 서호를 끼고 있다.
7세기에 수나라가 건설한 강남하의 종점으로 도시가 열려 남송시대에는 수도가 되었으나,
임시수도라는 뜻에서 행재(行在)라고 불리다가 임안(臨安)이라고 개칭되었다.
10세기 이후에는 외국선박의 출입이 많았고 항구의 이름이 널리 유럽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19세기에 태평천국군의 싸움으로 파괴되었고 남경조약에 의해 상해가 개항되자 항구로서의 번영은 상하이에게 빼앗기고
현재 성도로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