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太原)은 중국의 한 지방이다. 시조
조만(萬)은 조선 세조 때 장사랑을 지낸 인물로 선계와 기타 그 일문에
대해 알 수는 없으나 "태원조씨세보(太原趙氏世譜)"에 의하면 전란을
피해 함경남도 북청에 입북하여 그곳에서 세거하면서 본관을 태원(太原)으로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누가 어느 연대에 입북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시조 만(萬)의 선대는 무슨 조씨(趙氏)였다는 것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태원조씨(太原趙氏)는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210본 중에도
들어 있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중국에서 들어와 살면서 선계를 잃어버려
만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태원(太原)으로 한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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